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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

의미론과 화용론

by 키리타니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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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론(또는 어의론)은 언어학 및 논리학의 기본 분야 중의 하나이다. 말이나 글의 의미와 뜻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의미 또는 뜻이라는 개념 자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명확한 정의라고 할 수 없다.

의미론이라는 용어는 서구에서 그리스어로 '의미하다' (σημαινω)는 단어에 기본 하여 만들어진 단어 시맨틱스(semantics, 프랑스어: sémantique, 독일어: Semantik)의 번역 용어라고 보면 된다.

처음 이 단어를 만든 이는 프랑스의 언어학자 미셸 브레알로 알려져 있다. 1897년에 Essai de sémantique라는 책을 내면서 의미론이라는 용어를 처음 고안해 냈다고 한다. 당시 브레알은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차원에서 '의미론'이라는 용어를 스스로 고안해 만들었으며 소리를 연구하는 '음성학'에 대비되는 학문이라는 개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였다.

독일 태생의 논리학자 루돌프 카르납은 '의미론'을 표현과 그것이 의미하는 대상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파악하였다. 의미론을 화용론으로 하여, 표현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대비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통사론으로 하여, 표현들 자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와 대비시켰다.

미국의 언어학자 제롤드 J. 카츠는 의미론에서 밝혀야 할 개념의 목록을 제시하였고, 그중 기본적인 일부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동음이의어, 다의어, 동의어, 반의어, 상위어, 하위어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단어의 의미들 사이의 관계에만 적용될 뿐 아니라, 구 (언어), (언어), 문장, 텍스트의 의미를 논하는 데 적용될 수 있다.

 

화용론(또는 어용론) 은 의사소통 시의 발화에 대한 언어론을 말한다.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따라 언어 사용이 어떻게 바뀌는지, 화자의 의도와 발화의 의미는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도 다루기도 한다.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가 이 주제를 분별한 바 있으며, 스티븐 레빈슨(Stephen C. Levinson) 1983 <화용론>(Pragmatics)이라는 저술을 출판하였다. 현대 언어학에서는 통사론(syntax), 의미론(semantics)과 함께 화용론(pragmatics)은 언어학의 주요한 축을 이룬다고 보면 된다.

화용론(話用論, Pragmatics)은 언어학에서 '말하는 이, 듣는 이, 시간, 장소 따위로 구성되는 맥락(context)과 관련하여 문장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의미론의 한 분야'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화용론적 입장에서는 사전적 정의의 하나일 뿐이다. , 맥락적인 의미전달을 위한 정보의 구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언어인류학, 신경과학, 심리언어학, 법언어학등 응용 및 관련범위가 폭넓다.

 

언어학적 미결정성

언어학에서 미결정성(underdetermination)은 그야말로 언어학적 미결정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화자가 발화하는 문장은 언어적으로 부호화된 기호로, 또는 화자가 의도하는 의미를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하며 표현하려고 하는 명제를 미결정 상태로 남겨 둔다는 특성을 보여주는 언어적 자원과 사실표현과의 관계를 가리킨다. 이러한 자원사용의 한계에 대한 접근은 화용론의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텍스트 언어학은 텍스트를 의사소통 시스템으로 다루는 언어학의 한 분야이다. 텍스트언어학의 본래 목적은 텍스트 문법을 밝히고 설명하는 데 있다. 그러나 텍스트언어학의 응용은 여기서 더 발전하여, 텍스트언어학자들은 텍스트의 형태뿐 아니라 텍스트의 설정, 즉 텍스트가 존재하게 된 상호작용적 의사소통적 맥락을 고려한다고 생가하면 된다. 텍스트의 저자는 물론 텍스트의 수신인까지 특정한 의사소통 맥락에서 각각의 사회적 역할이 고려된다. 일반적으로 텍스트언어학에서 다루는 텍스트란 단순한 문장 또는 단어가 아니라 보다 폭넓은 층위의 것이며, 텍스트언어학은 그 텍스트에 대한 설화분석의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어휘론의 영어 단어인 lexicology 1820년대에 처음 등장하였다. 다만, 이 용어가 창안되기 앞서 lexicologist라는 용어가 이미 존재했다. lexicology는 낱말을 뜻하는 그리스어 낱말 λεξικόν, 말을 뜻하는 λεξικόν, 연구를 뜻하는 -λογία가 합쳐져서 생겨났다.

 

방언학(方言學)은 간단히 각 지방에 사용되고 있는 방언에 대해 연구하는 언어학이다.

연구의 대상은 방언이지만, 방언과 언어와의 구별이 명확하지는 않다. 예를 들면, 상하이어는 중국어의 방언 중 하나이지만, 베이징어를 모체로 하는 보통화와의 차이는 다른 언어로 취급하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 순수하게 언어 구조로서의 견해와 사회, 국가 아래에서의 언어의 견해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방언학이 관심을 갖는 것은 언어의 지역 변종 또는 사회 변종으로써의 특성, 그 유래, 분포, 통시적 변화 등이며, 일반 언어학과는 어느 정도 다른 관점을 가진다. 어떠한 차원에서 언어를 연 구하는 가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분야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구분은 위에 제시된 대상들을 어떠한 입장에서 또는 어떠한 방법론을 가지고 연 구하는 가를 구분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인 차원에서 음운론을 연구하는 분야는 역사음운론, 전산적인 차원에서 의미론을 연구하는 분야로써 전산의미론, 이론적인 관점에서 통사론을 연구하는 분야는 이론통사론 등이 있다.

 

논리학, 수학, 컴퓨터 과학, 통계학 등의 방법론을 이용한 접근법들도 존재하며 이들은 순수한 언어학이 아니라 학제 간 연구로 인식되기도 하며 때로는 실용적인 성격이 강해 응용언어학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비교언어학 (역사언어학 또는 역사비교언어학), 언어유형학 (언어유형론 또는 유형론), 전산언어학, 말뭉치언어학 (코퍼스언어학), 법언어학

 

언어유형학이란?

언어유형론이란, 단순히 유형론은 언어학에서 단순하게는 세계 여러 언어들을 조사하여 그 유형을 분류하는 연구를 말한다. 더 나아가, 유형론은 단순한 조사와 분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일반화하여 인간의 언어가 가지는 보편적인 성격을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언어학의 하나의 방법론으로써 유형론은 이러한언어의 유형을 연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형론적 연구는 형식적 혹은 논리적 연구에 맞서는 것으로 언어의 기능, 인식 구조, 화용적 성격, 역사적 성격을 중요시 여기는 방법론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형식적 문법 연구가 이론내적 개념을 기반으로 하며 언어 외적 요소를 배제하려는 것인데 비하여, 유형론은 언어 외적인 실세계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언어 현상을 설명하려는 것이 방법론이다.

 

비교언어학은 같은 기원을 가진 언어들의 관계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어나는 언어의 변화를 다루는 학문을 말한다. , 역사언어학의 한 분야이다. 언어는 계속 변화하므로 역사언어학에서는 공통의 조어(祖語)에서 갈라진 여러 언어의 계통을 연구하고 고대 조어를 재구성하기도 하는데 같은 조어에서 갈라진 여러 언어들을 통틀어 한 어족(語族)이라고 말한다. 또 같은 어족 내에도 여러 하위 관계가 있을 수 있다. 한 어족은 또 여러 여파로 나뉘게 된다. 영국의 법률가 윌리엄 존스(William Jones, 1746-1794)에 의하여 본격적인 비교언어학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점차 언어 계통의 연구는 19세기의 역사언어학자 아우구스트 슐라이허(August Schleicher)가 개척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언어 계통을 정립하는 데는 비교방법(comparative method)이 사용되는데 같은 계통의 언어를 비교하여 규칙적인 음운·어휘 등의 대응을 통해 어떻게 언어들이 갈라져 생겨났는지를 연구한다. 확실히 언어학이란 역사언어학으로부터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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